*학생처장의 답변은 감염병관리위원회의 전반적인 분위기에 대한 것으로, 개인적인 의견이 아님을 명시합니다.
HUBS )
감염병관리위원회에서 선택적 P/F 제도 도입에 부정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학생처장 )
(학생처장으로서 학생들과 공감하고 여러 불확실성 속에서 도움을 주고 지원하기 위해 피에프 제도의 긍정적 검토를 제안했다.) 취업 불이익 때문에 선택적 P/F 제도 도입을 고려했으나, 많은 대학이 도입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이러한 동기가 약화되었다고 본다. 또 ‘평가’를 학생들에게 맡기는 것은 교수들의 권한과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며 이는 ‘비교육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학교의 기본적인 정책 기조는 우리의 핵심 가치를 지키는 것. 교육기관으로서의 학교의 책임을 저버리지 않는 수준에서 고려한 방안이 상대평가 기준 완화이다.
HUBS )
선택적 P/F 제도 도입에 대한 타 학교의 결정들을 참고했다면, 타 학교에서 대부분 비대면 시험을 실시할 때는 왜 비대면으로 전환하지 않았는가?
학생처장 )
교육부의 지침, 타 학교의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교육적인 지침을 선택하는 것. 실제로 발열체크에 대한 교직원들의 피로감이 강하다. 하지만 교직원의 참여와 매일 감관위를 실시하는 것 등으로 (감염을) 대비하며 대면시험을 실시하는 것이 한양대학교만의 방안이라고 생각했다. 선택적 P/F 제도 도입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렸는데, 교육의 원칙을 중시하자는 입장과 원칙도 중요하지만 취업 등 불이익을 예방해야 한다는 입장이 있었다. 궁극적으로는 교육의 원칙, 사명을 따르는 것이 학교와 학생의 미래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 지배적이다.
감관위는 선택적 P/F 제도 도입에 대한 의견 차이로 월요일(22일), 최종 논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월요일 논의에서 선택적 P/F 제도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2020.06.19. HUBS